이다지도 솔직하면서도 영리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영리하다. 이번 에스콰이어 인터뷰 보고 또 한번 느낌. 내가 이년 반 조금 넘는 시간동안 사랑해온 노엘의 애티튜드가 이번 인터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막줄에서 찌르르 소름돋음. 저게 맞거든... 난 내가 가지고 싶은데 나한테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엘은 내 워너비의 완전체다. 또한 닮고 싶고, 따르고 싶은 사람이다. 내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의 삼분의 이는 노엘로 설명 가능할정도..ㅠ 노엘은 존재만으로도 나한테 힘을 주고, 아무도 해주지 않았던 방법으로 날 위로해주고, 내 인생의 지침을 세워주고, 살면서 꼭 가져야 할 태도를 가르쳐주고, 감동을 준 사람이다. 그게 노래든, 내가 사랑하는 노엘의 태도든 어떤 방식으로든..

너와 난 그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봐. 너와 난 영원히 살게 될 거야.
이봐, 젊게 살자고, 우린 우리가 누군지 잘 알고 있으니까.

시발 가사가 뭐 이렇냐 시팔조팔.. 그 어느때보다 힘들때 내 앞에 나타나줬던 소중한 사람. 행복하세요 오빠..ㅠ 뭐 이런 사람이 있지 ㅠㅠ 하고 있었는데 번뜩 정신차림 병신아 울오빠 닝겐쟈나이 엔제루다요ㅡㅡ;

http://m.blog.naver.com/champagneee/220533176858
출처는 여기. 이년 전부터 드나들던 팬블로그인데, 쥔장님이 너무 귀엽게 노엘을 사랑하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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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사랑이 있길.

덕질 2015. 9. 27. 04:38

Come on baby blue
Shake up you tired eyes
The world is waiting for you
May all your dreaming fill the empty sky
But if it makes you happy keep on clapping
Just remember i'll be by your side
And if you don't let go it's gonna pass you by

나에게 힘을 주는 건 이년 전에도 지금에도 그 어떤 격언이 아닌 노엘의 노래다.
처음 만난 그때도 노엘은 울던 나를 조금만 더 힘내라며 일으켜 세워줬었지.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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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단상

덕질 2015. 8. 10. 21:17



노엘뽕 찬 언젠가 각잡고 쓰려 했는데 공부하기 싫어서 충동적으로 글쓰기 누름ㅋㅋㅋ 잎아해드건 틀어놓고ㅋㅋㅋ읽을 사람도 없을 것 같지만 두서없음주의.

노엘은 어.. 놀랍고 기적같은 사람임. 가끔은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첫줄부터 빠순내가 나는데..ㅋㅋ 내가 노엘의 정신중에 가장 높게 사는 건 맨체스터라는 흙수저들 동네에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는 것임. 막연히 되겠지, 되겠지 한 게 아니라 연습 시키고 시키고 또 시켰던거.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밴드 내에서의 노엘의 통제력 난 좋게 봄. 노엘이 말했던 것처럼 오아시스라는 밴드가 맨체스터에서 썩어난 게 아니라 세계적 밴드가 된 것의 기원이 저기에 있다고 보기 때문임.

사실 이 부분은 원동력이 필요한 지금에야 깨닫게 된 거고.. 확실히 상황따라 보고싶은게 보이긴 하나보다. 왜냐면 내가 노엘을 덕질대상 이상으로 여기게 된 건 오아시스가 인생 밴드인 많은 이가 그렇듯 좆나 힘들때 날 일으켰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도 다 원망스럽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쉬어도 된다고 해준 유일한 사람이 노엘이어서. 렛뎃비럽 처음 들었을때 전신 마비오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스탠바이미는 내 옆에 있어줘,  비와 바람은 지나갈거야. 렛뎃비럽은 모든게 지나갈테니 네 옆에 있어줄게. 진짜 완벽하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이건 내가 빠렉이어서가 많이 차지하겠지만 들을때마다 기분이 다름. 원더월에서의 네가 나를 구원해 줄 유일한 사람이다, 부분은 매번 내 기분을 새롭게 함. 모든것에 지쳐서 가만히 누워있을때 좋아하는 사람의 노래 하나로 괜찮아질 수 있다는 거 얼마나 놀라운 일이야..

노엘의 어찌보면 영악하다고도 볼 수 있는 사람다루는 스킬이 좋다. 타고난 유머감각은 물론이고 톡 쏘는 독설은 덤이고. 노엘은 정말 스타가 될 수밖에 없는 애티튜드로 점철되어있음ㅋㅋㅋ 그리고 내 머릿속의 노엘은 외강내강이다. 그런 노엘이 무너지는 걸 본다면 나도 견딜 수 없을 것 같음. 노엘만큼은 조금이라도 힘든 거 보고싶지 않아. 그런 건 젊었을때, 아니 그보다도 더 어린 유년기에 충분히 겪었으니까. 나같은 사람한테 준 걸로만 해도 노엘은 남은 여생동안 행복해야 할 일만 가득한 사람이다.

가끔 노엘이 나보다 더 행복했음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 굳이 간절하게 안 원해도 그래보인다..ㅋㅋㅋㅋ 정말 사랑하고 응원해요. 내 유일신앙 노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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